2009년 5월 24일 일요일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는 공격축구다"!!

FC 바르셀로나의 조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음 주 수요일에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는 사실이 "영광"이라고 말했다.


상대의 힘


'펩' [과르디올라의 별칭]은 스페인 언론으로부터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잠도 제대로 안 자는 감독으로 캐릭터를 잡았다. 그런 과르디올라가 스스로 인정한 "세계 최고의 팀"과의 대결을 앞두고서 며칠 밤을 지새울 것은 분명하다. 과르디올라(38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결승전에서 여러 번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고 경기의 모든 면을 지배했다"고 상대에 대한 존중을 드러낸 후, "그들은 공격할 때 그들이 가진 능력치를 모두 폭발시키고 수비 때는 실점을 최소화한다"고 말했다. "비디치와 퍼디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공중전에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한다. 또한, 공격력이 탁월한 선수 다섯 명과 더불어 모든 포지션에 걸쳐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과르디올라는 덧붙였다.



우승, 가능하다

과르디올라는 자신의 감독 데뷔시즌인 올해에 이미 바르셀로나를 프리메라리가 및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해 더블[2관왕]을 이끌었고, 수요일 로마에서 우승을 추가해 역사를 새롭게 쓰고자 한다. 과거 바르셀로나와 AS 로마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의 첫 트레블[3관왕] 달성을 위해 공격축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과감하고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겠다"고 맨유전에 임하는 팀의 자세를 밝힌 후 "승리하지 않을 거라면 로마까지 갈 이유가 없다. 점유율에서 경기를 지배한 이후 공격을 펼치겠다. 이후의 상황은 두고보자"고 말했다.


중요한 요소

한편 1992년에 선수로서 바르셀로나와 유럽 정상에 올랐던 과르디올라는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대회 정상에 오른 여섯 번째 인물의 자리를 노린다. 지난 주에 과르디올라는 "내가 없이도 팀은 올 시즌에 훌륭한 활약을 펼쳤을 것"이라며 자신이 보유한 자원의 우수성을 인정했지만, 리오넬 메시(21세)는 감독의 의견에 반박했다. 메시는 "과르디올라는 올해 팀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고 주장한 후, "그의 노력, 축구에 대한 이해도와 선수들에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 등은 바르셀로나 성공의 근본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 메시 개인은 이번 결승전을 "생애 가장 중요한 경기"라며 결승전의 중요성을 언급한 후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명승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C) uefa.com 1998-2009. 모든 권리 보유.


댓글 없음: